노터스,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영상진단장비 국내 유통 MOU 체결

입력 2023-03-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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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환 노터스 대표(왼쪽 세 번째부터)와 김도영 지멘스 헬시니어스 본부장이 장비 공급 MOU를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노터스)

유효성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 노터스가 글로벌 의료장비 제조업체와 연이어 공급협약을 체결하며, 바이오 인프라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노터스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의료장비 구축과 운영 솔루션 지원을 위해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과 국내 의료장비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127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영상진단과 첨단치료, 진단검사 등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부분에 강점이 있다.

노터스는 지난달 이탈리아 의료용 장비 전문업체인 스틸코(Steelco S.p.A)와 동물용품 전문 세척·살균 장비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기업의 첨단 바이오 장비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년간 축적된 실험 장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랩(Lab)시설 구축부터 실험 장비 유지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바이오인프라 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의 첨단 장비는 물론 바이오 시설 운영 노하우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정환 노터스 대표는 “최근 동물병원에서도 CT, MRI, 초음파 기기 등 다양한 영상진단 의료기기가 폭넓게 적용되고 있어 반려동물의 암이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병 진단에 당사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국내외 우수 의료기기 제조사와의 협력범위를 계속 넓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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