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이 14일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4년 만의 정상적인 오프라인 개최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등 5개 부처 기관이 후원한다. 장소는 일산 킨텍스 1전시장 2~3홀에서 18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20개국의 350개사가 1250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은 1981년 시작 이래 국내외 우수 금형 및 원부자재, 최신금형가공기기 등 금형산업 전반의 수요창출 및 발전을 이끌어 왔다. 조합에 따르면 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 기계, 광학정밀, 생활용품 등 전방산업과 금형소재·부품 및 공작기계, 열처리, 산업디자인 등 후방산업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금형조합은 이번 전시를 실수요 창출을 통한 금형산업의 재도약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전시 기간 중 연관전시회 누계 약 6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하도록 해, ‘한국 금형’의 우수성을 알린다. 전시 참가업체에는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다변화와 관련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형·부품 및 관련기기 등 구매 상담을 위한 실수요자가 될 바이어들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과 미주·유럽·중동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금형조합과 KOTRA, 해외 관계기관들의 공동주관으로 15일 오전 10시 전시장 내 회의실에서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또 최신 금형 기술을 공유하는 ‘금형 및 관련 기술 세미나·학술포럼’이 전시 기간 중 총 20여 회에 걸쳐 지속해서 열린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세계 3번째 규모의 금형전문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조업계의 주된 흐름인 디지털화를 금형 산업에 접목.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금형 산업계의 경쟁력 제고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