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스타트업과의 상생과 협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인 'KB스타터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B스타터스 데이'에는 'KB스타터스' 44개사를 비롯해 일반 스타트업 22개사, 투자회사와 협력기관으로 구성된 'HUB파트너스' 21개사와 KB금융 5개 계열사 등 임직원 약 160여 명이 참석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혁신 스타트업들을 선발하고 성장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02개의 스타트업이 'KB스타터스'로 선정돼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채용 지원 등의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KB스타터스 데이'에서는 별도의 부스와 네트워킹 룸을 마련해 스타트업에 필요한 금융컨설팅, 기업 자금관리, 정부 지원 사업 프로그램 등에 대한 멘토링이 제공됐다. 증권형 토큰(STO), 부동산데이터 활용, KB국민인증서 서비스와 관련된 스타트업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KB금융 내 담당부서와 협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KB스타터스 데이'를 비롯해 다양한 협업의 장(場)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들 기업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