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A/연합뉴스)
14일(이하 현지시간) 토트넘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날 밤 영국 런던 캠던타운의 라운드하우스에서 개최된 ‘런던풋볼어워즈 2023’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런던풋볼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12개 팀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당시 개막 이후 골이 없던 손흥민은 후반 14분 교체로 나와 후반 28분, 39분, 41분 연속골로 토트넘의 6대2 대승을 견인했다. 이 세 골 중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터트린 두 번째 골로 ‘올해의 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을 기념해 토트넘은 구단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상을 축하해, 손흥민”이라고 적으며 손흥민의 인사 영상도 공개했다.
손흥민은 영상에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번 수상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 모두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