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추이 (출처=하이투자증권)
1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양호한 실물경기 지표와 인민은행발 유동성 투입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15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5% 오른 3263을 기록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0.03% 하락한 1만1413으로 마감했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민은행이 2000억 위안 규모 MLF 만기도래에 대응해 4810억 위안 유동성을 투입했고, 예상보다 양호한 실물경기 지표가 투심 개선에 기여했다”며 “부동산 경기 지표 반등은 주택 관련 내구재 소비에 긍정적 반응을 불러오면서 건설, 철강, 건자재, 부동산 업종이 증시 상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올해 1~2월 실물경기 지표를 발표했다. 수출 주문 감소로 재고 부담은 여전했고, 이에 따라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전망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부동샌개발투자가 5.7% 감소하며 전망치를 웃돌았고, 분양주택 판매면적 증가율 3.6%로 지난해 –24.3%보다 크게 개선됐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를 통해 농촌진흥을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2035년까지 현대화된 농업 체계 구축 △농산품 보장 능력 강화 △다각화된 농산품 공급 체계마련 △농민 소득 제고 가용 수단 총동원 △농업 관련 첨단기술에 대한 기술자립 강조 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