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필로폰 숨겨 입국 시도한 말레이시아인 3명 구속기소

입력 2023-03-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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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16일 7.2kg의 필로폰을 신체에 숨긴 뒤 관광객으로 위장해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던 말레이시아인 필로폰 밀수 조직원 3명을 입국 현장에서 체포하고 전원 구속기소했다. 운반책 2명, 감시책 1명인 이들은 3인 1조로 움직였다.

검찰 수사결과 이들은 말레이시아 필로폰 밀수조직의 일원들로 체포 이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관광객으로 위장해 국내를 드나들며 부산 등지에서 국내 조직원과 접선, 대량의 필로폰을 전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팀은 관련 조직원 및 국내 유통망을 계속 추적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현지 밀수 조직을 수사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검찰과 세관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의 합동수사과정에서, 철저한 사전 정보분석 및 긴밀한 공조수사로 적발, 엄단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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