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의 패션 전문관 온앤더패션이 ‘디자이너 브랜드’로 패션 피플을 공략한다.
롯데온은 20일부터 26일까지 ‘온앤더패션 위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야쥬, 송지오, 로서울, 닉앤니콜 등 그간 롯데온에서 진행하지 않았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해 봄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온앤더패션은 패션 플랫폼으로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디자이너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디자이너 브랜드는 디자이너가 본인 이름을 걸고 만든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만든 것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백화점 브랜드 수준의 좋은 품질로 상품성도 인정받으며 패션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행사에는 40여 개 주요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온앤더패션 위크 역대 최대 할인 혜택인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엘포인트(L.Point) 최대 1만5000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대표 상품으로 올봄 패션 트렌드에 맞춰 ‘블랭크03 트위드 크롭 베스트’와 ‘송지오 컬렉션 시그니처 슬릿 롱 자켓 블랙’이 있다. 스타일링 부담 없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비뮤즈맨션’의 블라우스 상품과 ‘시야쥬’의 플리츠 스커트도 봄 패션으로 제안한다.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수 리뷰를 선정해 50명에게 엘포인트 1만 점을 증정하고, 또한 행사 기간 온앤더패션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디저트 세트 쿠폰’을 준다.
롯데온에 따르면 온앤더패션은 론칭 4개월만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3월(3/1~15) 롯데온 패션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다는 점과 속성별 간편한 필터 기능, 고객 맞춤 큐레이션 등의 서비스가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선우 롯데온 패션팀장은 “엔데믹과 봄을 맞아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한 차별화된 디자인의 패션 브랜드 및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온앤더패션은 백화점 브랜드, 소호 브랜드를 넘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영역을 확대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