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훈·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연임한다…임추위,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

입력 2023-03-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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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 임추위서 후보 결정…“리더십·경영혁신 마인드 보유”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훈·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가 연임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15일 열린 ‘2023 제1차 임추위’에서 최고경영자 후보로 현재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최창훈 부회장과 이병성 부사장을 추천했다. 최 대표와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11월에 최초 선임됐다. 임기 만료일은 오는 31일이다.

임추위는 추천 사유로 “금융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리더십과 경영혁신 마인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른 최고경영자의 자격 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최초 선임 당시 부동산 전문가로서 경력을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공개한 ‘2022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보면 당시 임추위는 “최창훈 후보자는 2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부동산 전문가로 최근 약 10년간 회사 부동산부문의 대표로서 국내 및 해외 부동산투자의 다야성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이바지한 바 있다”고 추천 사유를 기재했다.

이 대표에 대해서는 “20년 이상 미래에셋 계열사에 근무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회사의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2021년 1월에는 투자플랫폼 사업부문장으로서 회사의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에 기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싱가포르 리츠 운용사인 ‘Manulife US Real Estate Management(MUSREM)’ 의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MUSREM은 캐나다 금융그룹 매뉴라이프파이낸셜 계열 리츠 운용사로 ‘매뉴라이프 US 리츠(Manulife US REIT)’를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대체투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다음달에 미국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이번 싱가포르 리츠 운용사 인수는 미래에셋이 글로벌 투자전문 그룹으로서 추진해 온 글로벌 확장 및 미래 핵심사업 확보 전략이자 전세계 다양한 우량자산에 투자하는 철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다양한 리츠 상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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