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증권)
KB증권은 2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상반기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50억 원, 영업이익은 157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19억 원을 하회했다”면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및 트레저 한국 콘서트 2회, 일본투어 21회 등 콘서트 활동이 활발했으나 블랙핑크 공연 매출 일부가 이연되고 트레저 일본투어의 경우 R/S 방식으로 1분기에 이연 인식될 예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4분기에 이연된 공연 매출은 1분기에 인식될 예정이고 1분기에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14회, 트레저 일본·아시아 투어 10회가 진행되어 콘서트를 중심으로 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3월 22일 트레저 일본 싱글, 31일 지수 솔로 앨범 판매가 예정되어 있고, 상반기 내로 베이비 몬스터가 데뷔하면서 앨범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블랙핑크의 재계약 예정일은 올해 8월 27일로 재계약 관련 불확실성이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확대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