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퇴직 인력, 중소기업으로…지식·노하우 전수

입력 2023-03-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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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테크노닥터 지원사업' 참여기업 공모…최대 200만 원 급여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퇴직 인력이 전문인력 채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한수원은 '2023년도 테크노닥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테크노닥터'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한수원 퇴직 인력을 말한다. 이 사업은 전문인력 채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테크노닥터를 매칭,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수원 동반성장 대표사업 중 하나다.

한수원은 원자력과 수력 분야에서 기계, 전기, 계측제어, 방사선, 품질, 안전 등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퇴직 인력을 희망 중소기업에 추천하고, 해당 기업은 자체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한수원은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테크노닥터에게 지급한 월 급여의 50%를 최대 2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를 참고하면 된다.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 전문인력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 실질적이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지원사업도 끊임없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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