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심완주 교수(57)가 최근 한국심초음파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심완주 교수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대구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춘계통합 학술대회에서 제 15대 한국심초음파학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10년 4월 18일까지 1년간으로 학회의 권익보호와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 최고 권위의 고혈압, 심부전 치료분야 임상 및 연구역량을 자랑하는 심완주 교수는 심혈관질환 영상진단 부문의 첫 여성 심장 전문의시대를 연 장본인으로 그동안 국내 심장초음파를 비롯한 국내 심장 영상의학 진단술기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끈 주역이다.
심 교수는 “국내 심초음파 등 영상의학을 이용한 심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술기는 가히 세계적이다. 이 분야를 더욱 진일보시켜 향후 환자분들은 물론 심장 전문의들이 보다 간편하고 정밀한 검사 및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완주 교수는 지난 1972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를 마쳤으며, 美 베일러대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심장학회 이사, 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