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재정부 추가 감세안 강화 예고, LPR 금리 등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지표 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0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8% 하락한 3235에 마감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0.27% 내린 1만1247을 기록했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재정부가 감세안을 추가로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고, LPR 금리도 예상대로 동결됐다”면서도 “선진국 중심 수요 부진으로 주요 수출항구에 빈 컨테이너가 쌓이는 등 수출지표 추가 둔화 가능성이 증시 하방 리스크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LPR 금리를 7개월 연속 동결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주 MLF 금리가 동결됐다. 예상보다 양호한 2월 실물경기 지표로 예상됐던 부분”이라며 “다만 정부 정책이 부동산 경기 부양에 초점 맞춰졌다는 점에서 추후 5년물 LPR 인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재정부는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물가·고용 안정 도모 △감세와 준조세 인하 정책 보완을 통한 중소기업, 자영업자 지원 확대 △재정지출·지방정부 특수채 등을 활용한 국가 핵심사업 지원 보장 △시스템 리스크 대응 강화 등을 주문했다.
한편,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외자 게임판호 27개를 발급했다. 여기에는 △넥슨 ‘메이플스토리IP 모바일 게임’ △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티쓰리엔터테인먼트 ‘클럽오디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