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리스 위더스푼 명언
“할리우드는 끝없는 경쟁이 이뤄지는 곳이지만, 그것은 허망한 경쟁이다. 그곳엔 승자는 없다. 난 단지 ‘나 자신의 최고 버전’이 되고 싶을 뿐이다.”
미국 영화배우다. ‘플레전트빌’ ‘일렉션’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등에 출연해 관객과 비평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촉망받는 배우의 자리에 올라섰다. 자신이 주연을 맡은 ‘금발이 너무해’ ‘스위트 앨라배마’ 등 일련의 로맨틱 코미디를 크게 성공시키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76~
☆ 고사성어 / 당랑지부(螳螂之斧)
사마귀가 앞발을 치켜든 도끼 모습을 말한다. 자기 분수를 모르고 상대가 되지 않는 사람이나 사물과 대적한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천지편(天地篇)이 원전. 장려면(將閭勉)이 노나라 왕에게 ‘공손히 행동하고 공정하며 곧은 사람을 발탁해 사심이 없게 하면 백성은 자연히 유순해질 것입니다’라고 충언했다고 하자 계철(季徹)이 한 말에서 유래했다. “당신이 한 말은 제왕의 덕과 비교하면 마치 사마귀가 팔뚝을 휘둘러 수레에 맞서는 것 같아서[螳螂當車轍] 도저히 감당해 내지 못할 것입니다.” 세속적인 충고는 제왕의 도를 오히려 그르칠 수 있음을 그는 경계했다.
☆시사상식/사이버불링(Cyber bullying)
사이버공간에서 이메일·휴대폰·SNS 등 통신매체를 활용해 특정 대상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를 말한다. 악성 댓글이나 메시지를 비롯해 수치스럽거나 굴욕적인 사진, 합성사진, 동영상 업로드뿐 아니라 문자(메시지) 폭탄, 메신저 집단 차단, 일촌 집단 거부, 스토킹, 허위 사실 유포 등 상대방에게 수치심이나 고통을 유발하는 모든 행위도 마찬가지다. 피해자의 정서를 황폐화하고, 피해자를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내모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 고운 우리말 / 야비다리
대단찮은 사람이 제멋에 겨워서 부리는 거드름.
☆ 유머 / 인생은 허망한 경쟁
술 취한 두 남자가 지하철에서 사소한 일로 말다툼했다. 결국, 언성을 높이고 멱살을 잡는 사태로 발전하자 한 남자가 분을 못 이겨 “내려서 결판을 보자”고 했다.
열차가 다음 역에서 정차하자 그 남자가 후딱 내렸다. 다른 남자에게 빨리 내리라고 고함쳤지만 남자는 끝내 내리지 않았다.
내리지 않은 그 남자가 웃으며 한 혼잣말.
“바보! 이게 막차인데.”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