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쿠킹 경험 공간 ‘오키친스튜디오’ 1주년…“신청자 4000명 돌파”

입력 2023-03-22 09:08수정 2023-03-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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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뚜기)

오픈 1주년을 맞은 오뚜기의 쿠킹 경험 공간 ‘오키친스튜디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는 오키친스튜디오가 지난해 3월 23일 첫 쿠킹 클래스를 시작으로 총 115회의 클래스를 운영했다고 22일 발혔다. 누적 신청자 수는 4000여명, 누적 참가자 수는 800여명에 달하며, 클래스 진행을 위해 개발한 레시피는 90건을 넘어섰다. 동종 및 이종업계간 협업에도 적극적으로, LG전자, 아영FBC, 남의집 등 17개 브랜드와 협업을 펼쳤다.

지난해 오뚜기는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쿠킹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오키친스튜디오를 선보였다. 단순히 식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음식을 만들고, 먹고, 나누며 식문화 자체를 즐기는 공간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취지다.

공간이 보유한 최대 강점은 단연 ‘콘텐츠’다. 오키친스튜디오의 쿠킹 클래스는 △스페셜티 키친 △메이트 키친 △오랜만 키친 △페어링 키친 △커뮤니티 키친 등 5가지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클래스를 비롯해 온라인 쿠킹, 셀프 쿠킹 등 탄탄한 내실을 갖춘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반응이 가장 뜨거운 ‘스페셜티 키친’은 셰프, 요리연구가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로, 매월 1회 열린다. 실습에 앞서 셰프의 시연이 진행되며, 레시피는 물론 다양한 스토리와 요리 팁까지 배울 수 있다. 매월 4회 열리는 ‘메이트 키친’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2인 1조로 즐기는 셀프 쿠킹 클래스로, 요리가 낯선 이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클래스별 참여 인원은 최대 8인으로 소규모로 진행된다.

모든 클래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오키친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해당 계정에서는 각 클래스 일정과 레시피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 논현동에 자리한 오키친스튜디오는 쿠킹 클래스가 진행되는 ‘체험존’, 취식 공간인 ‘다이닝존’, 다양한 연출컷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존의 경우,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어렵지 않은 가전 및 조리도구로 구성해 ‘편안한 주방’공간으로 꾸몄다. 내부 인테리어는 오뚜기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활용했으며, 브랜드 굿즈인 ‘오뚜기 팔레트’ 시리즈를 곳곳에 배치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오뚜기는 해당 공간이 가진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내 쿠킹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 다양한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키친스튜디오는 ‘Let’s Gather&Savour’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쿠킹 경험 공간으로, 음식의 풍미를 만끽하며 취향을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난 1년간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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