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엄벌’ 박수홍 아내 김다예, 법무법인 팀장 맡아

입력 2023-03-22 17:35수정 2023-03-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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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방송인 박수홍 씨의 아내 김다예 씨가 법무법인 팀장직을 맡은 소식을 알렸다.

21일 김다예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법무법인 명함 나왔다”는 글귀와 함께 명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함에서는 ‘피해자인권팀 팀장’이라는 직함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김다예 씨는 해당 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를 소개하며 ‘엄청난 직함을 주신 대표 변호사님’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20일 김다예 씨는 남편 박수홍 씨와 관련한 세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박강민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재판은 유튜버 김용호 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와 관련해 진행됐다. 김다예·박수홍 부부 측은 “선처 없는 엄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김용호 씨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다예·박수홍 부부에 대한 근거 없는 사생활 의혹을 제기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김용호 측은 지난해 11월 열린 1차 공판과 1월 열린 2차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전 김다예 씨는 “피해당사자인 제가 법정 증인으로 나간다”며 “자극적인 가짜뉴스들은 폭발적으로 확산되지만 누명과 억울함을 풀기 위한 피해자들의 기나긴 과정은 그만큼의 관심이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혔다.

재판에 출석해서는 취재진 앞에서 “가짜뉴스로 인격살인을 하며 돈벌이하는 유튜버는 사라져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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