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씨엠에스가 원자외선(Far-UVC) 222nm를 이용한 바이러스 사멸 램프인 ‘Plasma Guard 222’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HMS MIRDIF HOSPITAL’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공급 협약은 ER 환자대기실과 소아과대기실 두 곳에 시범설치 후 실증테스트를 통해 약 4~5개월 후 본 설치를 하는 것으로, Air Sampler(부유균 측정장비)를 설치 하여 부유균들에 대하여 살균램프(Plasma Guard 222) 설치 전·후를 비교하여 확인하게 된다.
부유균 측정은 세균배양용 배지가 장착된 채취기를 이용하여 실내 공기 채취 시 공기 중 미생물이 배지에 충돌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실내 공기 중 총 부유세균을 채취하고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부유세균은 먼지나 수증기 등에 미생물들이 부착되어 있는 것이 부유세균이며, 주로 호흡기관에 영향을 주고 병원성 감염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부유세균, 부유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성 실내공기 오염물질은 전염성 질환, 알레르기 질환, 피부 질환, 호흡기 질환, 폐질환, 기관지 질환, 폐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노씨엠에스의 관계자는 “최초로 대규모 복합 전문 병원에서 실증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공간살균제품의 중동지역에 대한 영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미 성과를 보이고 있는 미국과 함께 중동지역의 영업 확장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