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스ㆍ에이블리ㆍ굳갱랩스 등…스타트업 3월 4주 누적 투자금 875억

입력 2023-03-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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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집계한 3월 누적 스타트업 투자유치 금액은 875억 원(24일 기준ㆍ45건)으로 나타났다.

△크로커스 =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인프라 스타트업 크로커스가 64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4월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브릿지 투자 이후 1년여 만으로 이앤인베스트먼트ㆍ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S&S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크로커스는 전기차 급속 충전시스템 '아셀로 EV'와 전력 최적 제어 솔루션 '아셀로 GRID'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AI를 기반으로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크로커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56억 원으로 늘었다.

투자사들은 크로커스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과 전력 최적 제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크로커스가 가진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에이블리 = 여성 패션 앱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스타트업과 이커머스 업계의 투자 혹한기를 뚫고 5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했다. 에이블리는 연내 조 단위 ‘유니콘’ 밸류에이션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리즈C 라운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단일 펀드 최대 규모로 참여했고 ‘벤처 대출(Venture Debt)’로 진행됐다. 에이블리가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은 2230억 원으로 여성 쇼핑 업계 최대다.

△굳갱랩스 = 네이버 D2SF는 3D 아바타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개발 중인 굳갱랩스에 신규 투자했다.

굳갱랩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의 표정과 모션을 실시간으로 3D 아바타로 구현하는 ‘휴먼 투 아바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3D 아바타 기반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키타운’을 알파테스트 중이다.

키키타운은 웹 기반의 플랫폼으로, 디바이스나 OS 제한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표준 3D 아바타 포맷을 지원해 확장성 또한 높은 플랫폼으로, 네이버제트와도 아바타 기술 개발에 있어 협업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딥세일즈 =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어 발굴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기업간거래) 스타트업 딥세일즈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킹슬리벤처스,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딥세일즈는 제조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거래 성사 확률이 높은 해외 바이어를 추론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영업 담당자에게 바이어 정보를 제공한다.

딥세일즈의 딥랭크 알고리즘은 기업 규모, 본사위치, 창고 위치, 상품 인증서, 담당자가 사용하는 언어 등 기업 거래 성사와 관련된 120여 가지 변수들을 기반으로 거래 성사율을 추정하는 알고리즘으로 현재까지 1000만 개의 구매자 정보를 학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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