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양기대 의원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소액생계비대출의 금리가 높은 점을 지적하며 "더 많은 분이 더 낮은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날 오후 SNS에 글을 올려 "기존 금융권에서 100만 원도 빌릴 수 없는 서민들이 몰려 서민금융원 홈페이지가 마비됐다"며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서 소액생계비대출의 재원이 국가 예산이 아닌 금융권의 기부금으로 운영돼 15.6%라는 높은 금리를 채택해 분노한다"고 했다.
이어 "소액생계비대출 예산은 작년 국회의 23년 예산 심사에서 기획재정부 반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기획재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사업이 국가예산이 투입된 복지 사업으로 시행되지 못해 금리가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양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국가예산에 소액생계비대출이 반영되어 더 많은 분이 더 낮은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