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문 정보 요청해 회신 기다리는 중”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테라 트위터 캡처)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주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경찰청은 23일 권도형 대표와 측근 한모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 당국에 검거돼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인물이 권 대표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측에 지문 정보를 요청해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인물이 가지고 있던 신분증으로 나이와 국적, 이름을 확인했고, 사진 자료로도 권 대표와 동일한 인물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확한 신분 확인을 위해 지문 정보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몬테네그로는 남동유럽 지역 발칸반도에 위치한 나라이다. 왼쪽으로 세르비아, 남쪽으로 크로아티아와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