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강원에너지)
현대차증권은 24일 강원에너지에 대해 플랜트의 본격적 턴어라운드와 2차전지 장비·소재 부문 매출 가시성을 고려할 때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강원에너지 플랜트 부분은 2022년 매출액 464억 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600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영업이익도 2022년 흑자전환하면서 2023년에도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곽 연구원은 “강원에너지가 가장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황회수설비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에서 순도 높은 황을 회수하며 황의 재활용과 환경보호 측면에서 석유화학 정제 플랜트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설비”라면서 “중동의 석유화학 정제 플랜트 설비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힘입어 지속적 수주가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양극재 3사 모두 증설 계획이 있어 수주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이 전기히터건조기인데, 강원에너지는 특수 처리한 전선 케이블을 바로 건조기에 감아 경쟁사 대비 누선이나 합선 위험이 없으며 열 효율성이 우수하며 30% 가량 운영비가 절감된다”면서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은 지난해 8월 80억 원 유상증자를 통해 수산화리튬 및 양극재 첨가제 생산 공장 건립에 투자했으며 10월 초 완공 예정으로 월 1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캐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