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스페셜티 커피 전문 기업 ‘커피 리브레’와 협업한 스페셜 블렌드 ‘리브레 스페셜티’를 내달 초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커피 마니아 사이에서 ‘커피 성지순례’의 대표 코스로 불리는 ‘커피 리브레’가 직접소싱한 스페셜티 생두로 던킨이 로스팅한 스페셜 블렌드를 700여 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던킨은 던킨 에스프레소 블렌드, 콜드브루, 디카페인 커피, 시즈널 세컨드 블렌드에 이어 스페셜 블렌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커피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새롭게 출시하는 ‘리브레 스페셜티’는 우리나라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개척한 국내 로스터리 대표 브랜드이자 한국인 최초 큐그레이더(커피 감별사) 서필훈 대표가 이끄는 ‘커피 리브레’와 손잡고 선보이는 스페셜티 커피이다. ‘리브레 스페셜티’는 커피 리브레가 엄격하게 관리하는 12개국, 100여 개의 커피 농가에서 생산한 높은 품질의 스페셜티 생두만을 엄선해 구성했으며, 블렌드 배합 및 로스팅 레벨 등 원두 개발도 던킨과 커피 리브레가 함께 진행했다.
던킨 ‘리브레 스페셜티’는 향이 풍부한 에티오피아, 묵직한 바디감의 인도, 은은한 단맛의 온두라스 생두를 기반으로한 최적의 블렌딩으로 풍부한 바디감과 녹진한 단맛, 견과류의 고소함, 과일과 로즈티의 향긋한 풍미를 자랑한다. 또한 미디엄 다크 로스팅으로 기분 좋은 쌉쌀함과 깔끔한 산미를 갖춰 커피와 도넛의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SPC그룹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더 좋은 품질의 커피를 찾는 소비자를 위해 스페셜 블렌드 ‘리브레 스페셜티’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신규 커피 블렌드를 지속 선보이고, 커피 메뉴를 강화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던킨은 지난 2009년 약 60억 원을 투자해 준공한 음성 로스팅 공장을 기반으로 커피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음성 로스팅 공장은 1983㎡(600평) 규모로, 연간 약 6,400만 잔의 커피에 해당하는 960톤의 원두를 로스팅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스콜라리 로스터로 갓 볶은 원두를 7~10일 내에 전국 던킨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집에서도 신선한 원두의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커피 원두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