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부분변경 최초 공개[서울모빌리티쇼]

▲현대자동차가 30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쏘나타 디 엣지’의 실차를 처음 공개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30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디 엣지(이하 쏘나타)’의 실차를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쏘나타 런칭 행사를 통해 스포티한 디자인과 한층 진화된 상품 경쟁력을 선보였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실차가 공개되는 쏘나타 디 엣지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차”라며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이자, 현대차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쏘나타는 풀체인지급으로 변경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안전사양으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 있는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세련되고 날렵한 외관과 넓은 공간감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쏘나타 디 엣지' 1열 디자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은 현대차가 최근 여러 차종에서 공유하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를 적용해 미래적인 감성을 더한다. 측면부는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져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내부 디자인으로는 현대차 최초로 운전석과 센터페시아까지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이 하나로 쭉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현대차는 쏘나타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

먼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기본 탑재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성격을 더했다. 또한 스마트폰만으로도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디지털 키 2’와 ‘빌트인 캠’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안전사양으로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벌어지는 위험상황에 대응하는 기술들이 적용됐다.

쏘나타 디 엣지는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2.0 하이브리드 △LPG 2.0 등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N라인은 기존 △가솔린 2.5 터보와 함께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이 추가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4월 20일부터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시행한다.

▲'쏘나타 디 엣지' 후측면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한편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등을 공개 및 시연해 현대차 로보틱스 기술력을 선보인다.

아울러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존 △모빌리티 하우스 △코나 존 △파비스 존, 아반떼 존 △캐스퍼 존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이는 ‘N 존’ △키즈 존 등 8가지 테마 공간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더욱 쉽고 즐겁게 현대차 전시관을 즐길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스토리텔링 플랫폼 ‘리얼월드’와 협업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이널 코드: 휴머니티’ 라는 콘셉트로 현대차관의 모든 전시공간을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리얼월드 앱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모든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요소를 통해 고객이 현대차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