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사진제공=LG전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자사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대표이사 취임 2년 차를 맞아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라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결제일 기준으로 29일 보통주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주당 매입 단가는 11만3600원으로, 총 매입 규모는 2억2720만 원이다. 조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보유분 2373주를 포함해 총 4373주로 늘었다.
조 사장은 호주법인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우리사주로 자사주 372주를 취득한 이후 북미지역대표 시절이던 2017년과 2018년 550주와 590주를 각각 추가 매입했다. 2019년에도 추가로 861주를 장내 매수했다.
특히 이번 매입은 주가가 연초 대비 30% 이상 오른 상승 국면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이목을 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 달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