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은 31일 인스타그램에 “A-YO! 오늘이네요.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 5층, 멀리서 벽화가 보이면 빙고. 앞으로도 오픈할 때마다 여기에 공지 올리겠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가게 오픈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홍철이 오픈한 아이스크림 가게 내부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사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은 실제 제 아지트에 아이스크림만 넣은 것”이라며 “굉장히 불편하고 공간도 협소하고 신발은 벗고 들어오셔야 한다. 소파와 테이블뿐 아니라 바닥에도 막 널브러지고 동선도 엉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제가 늘 그러하듯 아이스크림도 드시고 마사지 기계도 때리시고 도란도란 수다, 트램펄린, 사진, 상상, 충전 등 부디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에 꿀이나 초콜릿 시럽 많이 뿌려 먹는데, 얼마든지 토핑을 싸 오셔서 마음껏 발전시켜 드셔도 대환영이다. 대신 맛있으면 저에게 정보 공유도 해주시라”며 재치 있는 운영 방식을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문하실 때 ‘하고 싶은 거 할게요’ 또는 ‘하고 있어요’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제가 700원 보태드릴 테니 5000원만 내시라”며 “효자 혹은 선행을 베푸신 분,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 꿈을 이루신 분은 그냥 3000원만 내시라. 생일 축하 많이 받으니까 그냥 오늘은 이러고 싶다. 경기가 안 좋아서 삶이 너무 가혹하고 진짜 힘든 분은 조용히 말씀 주시면 그냥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홍철은 빵집, 레스토랑 등을 오픈한 바 있다. 이달 8일에는 사업자 등록증과 영업신고증을 공개하며 아이스크림 매장 오픈을 예고했다.
한편 노홍철은 MBN 예능 프로그램 ‘난생처음 우리끼리’ 등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