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에서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시작을 알리는 공을 던졌다.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이날 윤 대통령의 개막전 시구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했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점퍼를 입고 부인 김건희 여사, 허구연 KBO 총재와 함께 나온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이 던진 공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
윤 대통령의 시구는 역대 KBO 리그 8번째 대통령 시구였다. 지난 1982년 3월 27일 KBO 리그 원년 첫 경기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시구한 것을 시작으로 김영삼,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차례로 시구자로 나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4년과 1995년 한국시리즈 1차전, 1995년 잠실 LG-삼성 개막전 등 무려 3차례나 시구를 했다.
야구 명문 충암고 출신인 윤 대통령은 평소에도 야구를 즐겨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후보 시절인 2021년 한국시리즈(KT-두산) 1차전에서도 경기가 열린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