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숙련기술 스타트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대한민국 명장과 국제기능올림픽 대표선수 등이 청소년들의 숙련기술 멘토로 참여한다.
고용노동부는 3일부터 한국잡월드 숙련기술체험관에서 ‘숙련기술 스타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숙련기술 스타트 멘토링은 숙련기술 강연과 숙련기술을 활용한 만들기, 숙련기술계열 진로상담 등 순서로 진행되는 체험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공인된 대한민국의 대표 숙련기술인이 직접 멘토로 참여한다. 참여 청소년들은 대한민국 명장, 국제기능올림픽 대표선수, 기능한국인, 숙련기술전수자 등 최고 숙련기술인으로부터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숙련기술을 배우고, 숙련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체험 내용은 자개 그립톡, 원목 휴대전화 거치대, 전기자동차, 드론, 이차전지 배터리팩, 비파괴검사, 코딩 등이다. 고용부는 “청소년들이 숙련기술의 발전과 융합 과정을 이해하고 숙련기술의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숙련기술계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숙련기술 스타트 멘토링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국잡월드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1일 2회 운영되는 정규 프로그램 외에 전화 예약 상담을 거쳐 이용할 수 있는 단체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국잡월드의 타 체험 및 프로그램 유료이용객은 유료 이용일 당일 1회에 한해 선착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숙련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인식 개선을 위해 청소년들이 산업현장의 숙련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