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5일부터 '신촌이대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 (자료제공=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이달 5일 오전 10시부터 ‘신촌이대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은 신촌·이대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목적으로 발행됐으며, 총 30억 원 규모다. 상품권은 서대문구 창천동과 대현동 내 서대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점포, 사행성 업종, 연 매출 10억 원 초과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1인당 상품권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이며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구입은 1만 원 단위로 할 수 있다.
상품권은 스마트폰에 서울페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앱 중 하나를 설치한 뒤 현금 이체 또는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된다. 상품권 사용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며, 미사용 시 언제든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올해 들어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한시적으로 해제하고 이대 앞 상권의 업종 제한을 폐지했다. 아울러 신촌·이대 지역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신촌 창천동 일대 상권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최대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상권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누구나 할인 구매할 수 있는 신촌이대사랑상품권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