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짙어지며 6일 원ㆍ달러 환율이 1320원 턱밑까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8.6원 상승한 1320.0원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6.0원 오른 1316.5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부터 1320원 안팎에서 오르내렸다.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위험자산을 기피하고 달러 등 안전자산에 수요가 유입된 영향이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미국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14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21만 명)와 전달치(26만1000명)를 크게 밑돈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