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이 바이오 소재 분야 핵심 기술인 펩타이드 특허 2건과 임플란트 관련 펩타이드 기술 1건, 총 3건에 대한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등록에만 무려 5년이 소요될 정도로 취득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통한 진입장벽을 확보함으로써 중국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부갑상선 호르몬에 골조직 선택성 펩타이드가 결합돼 있는 융합 펩타이드를 포함한 약학 조성 및 생체 재료’와 ‘세포투과 기능 및 골조직 재생 기능을 가지고 있는 이중 기능성 신규 펩타이드 및 이의 용도’에 대한 것이다. 임플란트 관련 '티타늄 결합 펩타이드' 기술도 특허 등록됐다.
이중 기능성 펩타이드 특허는 나이벡의 펩타이드 융합 생체재료에 적용되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이미 해당 기술을 적용해 ‘OssGen X-15’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으며 또 다른 제품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임상 절차를 준비 중이다.
OssGen X-15는 펩타이드 함유 치과용 골이식재로 골형성 촉진기능성 펩타이드 기반의 바이오 소재다. 치과 및 정형외과의 골재생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범부처 사업단)’이 지원하는 4차 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과제에 선정돼 개발 중인 기능성 바이오 소재다.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와 고순도 콜라겐 기능활성 물질을 융복합해 펩타이드 및 바이오 구조 안전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치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올해 초 범부처사업단으로부터 임상진행을 골자로 하는 2단계 진입을 승인받은 바 있다.
지난해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에 대한 IRB(임상연구원리위원회) 승인 후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승인서를 제출해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이다. 나이벡은 올해 중으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에 대한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자체 펩타이드 기술에 대해 중국 특허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라며 “나이벡은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 특허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바이오 소재들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