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의 자회사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강세다. 올해 2분기를 시작으로 중국의 리오프닝과 더불어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부품주들의 수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2시 현재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63% 오른 9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샤오미·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영업활동 재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와 비보는 4월 각각 '샤오미 13 울트라'와 'X폴드2 플립'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오포도 오는 5월 '레노10'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선 1분기 바닥을 찍은 스마트폰 부품 가동률이 올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인 액추에이터(Actuator)에 탑재되는 '광학식 손 떨림 방지 기능(OIS)' 및 '자동 초점 구동장치(AF)'용 FPCB Assy를 제조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에 오토포커스 기능이 저가 모델로도 확대 적용되며 액추에이터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에서 제품을 생산해 스마트폰 제조사에 최종 납품하고 있다.
한편,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9월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지분 9.94% 매입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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