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4월 미국암학회(AACR)에 이어 오는 6월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도 연구 초록이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초록은 ‘난소암에서 VSIG4 특이적 인간화 단클론항체 EU103의 치료 잠재력(Treatment potential of VSIG4-specific humanized monoclonal antibody EU103 in ovarian cancer)’이다. 유틸렉스는 지난해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2)에서 EU103의 폐암 대상 비임상 성과를 발표한 데 이어 여성 암 사망률 5위를 차지하는 난소암 치료 효과를 추가 공개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U103은 종양 주변 대식세포(TAM)를 암세포 성장 촉진형 M2에서 암세포 성장 억제형 M1으로 전환하며, 킬러T세포 억제 관문 차단을 유도하는 항 VSIG4 단클론 항체치료제(anti VSIG4 monoclonal antibody therapy)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유틸렉스의 탄탄한 기술력을 시장에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AACR과 ASCO 이외에도 올해 다양한 글로벌 학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