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은 개발 중인 주사제형 퇴행성 무릎골관절염(OA) 치료제 ‘카티큐어셀’이 2023년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기초연구에서 임상 진입 단계까지를 포함하며, 연구 개발비 및 비임상 개발비가 지원된다. 바이오솔루션은 이를 통해 카티큐어셀의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카티큐어셀은 동종의 소아 연골세포를 바이오솔루션의 배양기술을 이용, 미세 스페로이드(Spheroid) 형태로 조직화해 관절강에 주사하는 OA치료제이다. 판매 중인 자가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와 올해 임상 신청할 동종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로이드’가 절개수술 혹은 관절경 수술을 통해 이식되는 데 반해 카티큐어셀은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카티큐어셀은 증상·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골관절염의 진행억제 및 구조적 개선을 목표로 개발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근본적 치료제(DMOAD) 신청 대상이 된다.
카티큐어셀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사장은 “카티큐어셀은 뛰어난 항염작용을 포함한 항이화작용 및 연골재생을 촉진하는 동화작용을 모두 가진 OA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해 온 차세대 파이프라인”이라며 “ DMOAD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유효 데이터를 얻기 위해 치료제 설계와 관찰지표 선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