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직장인 10명 중 2명은 본인을 ‘주식 중독’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한 주식 투자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올해 들어 주식을 산 경험이 있는지 묻자 응답자의 86.1%가 ‘매수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업무 시간 중 개인 주식 현황을 얼마나 확인하는지 묻자 ‘종종 한다’는 응답 비율이 51.6%로 가장 높았다. ‘매우 자주 한다’는 응답 비율은 13.3%였다. ‘거의 하지 않는다’와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28.5%, 6.7%였다.
본인이 ‘주식 중독’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17.4%가 ‘대체로 그렇다’, 3.5%가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다. 10명 중 2명은 자신을 주식 중독이라고 생각하는 셈이다.
‘대체로 아니다’는 44.5%, ‘전혀 아니다’는 34.6%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 30일∼4월 3일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3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