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부통령 집무실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절실한 탄약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포탄 재고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의 포탄이 부족하므로 한국이 가진 대량의 포탄이 전쟁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모라비에츠크 총리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보다 훨씬 더 많은 포탄을 갖고 있으며, 매달 전장에서 발사하는 양도 훨씬 더 많다”며 “한국이 보유한 엄청난 양의 포탄이 (우크라이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 과정에서 미국의 개입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한국이 러시아와 중국의 반발을 우려하고 있어서 이를 안심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한국산 포탄 지원) 협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미국이 중국이나 러시아의 공격적인 대응에 맞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직접적인 개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