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소에너지를 주제로 한 체험관으로 수소 안전의 상징이 될 '수소안전뮤지엄'이 이달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인 '수소안전뮤지엄'이 이달 3일 정식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관식을 진행한 이후 운영 매뉴얼을 정비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수정·보완, 이번에 정식으로 운영에 돌입했다.
충북혁신도시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은 수소안전뮤지엄은 전시·교육 공간과 휴식 공간을 갖추고 있다.
전시공간은 가스의 기초상식과 가스사고 예방수칙을 배울 수 있는 '가스안전체험관'과 수소에너지 및 미래 수소 사회를 주제로 한 '수소 안전홍보관'으로 구성했다.
각 공간은 최신 미디어 연출기법을 적용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며 또 곳곳에 퀴즈와 게임 등 흥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를 배치해 수소에너지와 안전이라는 주제를 쉽게 전달한다. 여기에 관람 내내 전문해설사가 동행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도와준다는 점도 편의성을 높인다.
건물 내부에는 방문객의 눈길을 끄는 수소 캐릭터와 그래픽을 곳곳에 배치했고, 건물 바깥에는 산책로와 광장을 마련해 지역주민에게도 문화·휴식 공간으로써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는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핵심 수단"이라며 "수소안전뮤지엄은 수소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된 체험전시관으로서 수소 안전의 상징적 공간이자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서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은 수소안전뮤지엄 홈페이지(www.kgs.or.kr/h2m/index.do)나 문의전화(043-835-8000)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