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부스터, 항노화 시술 등 SVF 이식 통한 다양한 프리미엄 시술 제공
시지바이오가 비아이오(BIO)성형외과의원에 기업부설연구소 시지바이오 셀랩(CGBIO Cell Lab) 1호점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지방조직에서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세포들의 집단인 기저혈관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VF)을 추출하는 기기인 셀유닛(CELLUNIT)과 가슴 조직을 유연하게 해줄 수 있는 가슴 마사지기 벨루나(BELUNA)를 개발해 SVF 가슴 지방이식 생착률을 최대 85%까지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시지바이오는 시지바이오 셀랩을 통해 스킨부스터, 상처 및 흉터 재생 등 피부 재생 영역까지 미용성형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시지바이오는 비아이오성형외과와 관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지바이오 셀랩은 환자들에게서 SVF를 추출해 보관 후, 환자들이 원하는 시점에 SVF 이식을 통한 시술을 제공한다. SVF를 이용한 대표적인 시술에는 혈관 및 진피 재생을 통해 피부 톤을 비롯한 탄력, 잡티, 주름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스킨부스터 시술이 있다.
환자들로부터 SVF를 추출하는 과정에는 시지바이오의 SVF 전자동 추출 기기 셀유닛(CELLUNIT)이 사용될 예정이다. 셀유닛은 의료진이 대상자로부터 추출한 지방조직에서 원심분리법을 이용해 SVF를 분리 및 정제하는 의료기기다. SVF 분리 과정에서 필요한 효소는 GMP급 콜라겐 분해효소(collagenase)를 사용해 품질과 안전성을 높였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셀랩의 설립이 SVF 추출 장비 및 시설의 구비와 전문 인력 고용 등으로부터 발생되는 높은 비용 지출 때문에 SVF 관련 사업을 시작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병의원들에게 SVF 추출 및 보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사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시지바이오 셀랩 설립을 통해 환자들에게 SVF 이식을 통한 다양한 프리미엄 시술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향후 미용성형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다른 전문 의료기관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