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4화에서는 점점 더 가까워지는 유이화(김서형 분)와 윤민재(이시우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이화는 윤민재와 함께 있던 호텔에서 급히 나온 전화를 받고 은행으로 달려갔다. 오숙자(변중희 분)가 은행에 찾아와 유이화를 당황하게 한 것. 오숙자의 돈에 손을 댔던 유이화는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 오숙자의 치매기를 상사에게 노출시키며 위기를 벗어난다. 결국, 오숙자의 행동과 은행 측의 오해로 인한 헤프닝으로 마무리되고 유이화는 다시 윤민재가 있는 호텔로 향한다. 두 사람은 둘 만의 애틋한 시간을 보낸 뒤 다시 각자의 곳으로 향했다.
윤민재는 병실에 누운 아버지를 찾아갔다. 이어 “나 갈 곳이 없다. 아빠 밖에”라고 고백하며 쓸쓸한 현실을 돌아봤다.
하지만 이후 유이화는 다시 윤민재에게 여행을 제안했고, 둘의 또 다른 거짓말이 시작됐다.
유이화는 윤민재의 사정을 안 뒤 윤민재의 외할아버지이자 자신의 고객인 박병식(장항선 분)의 돈을 이용할 생각을 하게 된다. 박병식이 맡긴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예치시킨 뒤 서류도 조작해 돈을 횡령한다. 심지어 방송 말미에는 은행에 사이렌이 울린 틈을 타 양도성 예금증서를 복사하려다 정전이 되면서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나오며 흥미를 자아냈다.
조금씩, 그리고 과감하게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기 시작한 김서형으로 인해 본격적인 서스펜스를 선사할 ‘종이달’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