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경남 밀양 한국카본 2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산불로 번졌다.
21일 오전 5시께 경남 밀양시 상남면 한국카본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현재 공장 1개 동이 전소됐고, 불이 확산하며 공장에 인접한 산으로 옮겨 붙었다. 산림 당국은 헬기 6대, 진화 장비 38대, 진화대원 132명을 투입해 함께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시 공장 안에 있던 근무자 24명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면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