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도 11.8% 줄어…올해 무역적자 누적 265억 달러 넘어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1% 줄며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졌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3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감소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3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이 월간 기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65억900만 달러로 11.8% 줄었다.
무역수지는 41억3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64억29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올해 들어 무역적자는 265억8400만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