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채권 등 예탁증권담보 신규 대출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자체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된 영향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별도 공지시까지 신용융자 신규 매수, 예탁증권담보 신규 대출을 일시 중단한다. 영업점 창구와 온라인 모든 매체가 포함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됨에 따라 증권담보대출 업무가 일시 중단되니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라면서 "향후 서비스 재개 시 다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보유 중인 융자·대출 잔고에 한해 요건 충족 시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리는 돈은 늘어나는 추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체 신용융자 잔고는 올해 초 16조 원대에서 지난 19일 기준 20조1369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