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동행축제’ 개최…지자체‧온라인 연계↑

입력 2023-04-21 15:31수정 2023-04-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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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28일까지 전국‧해외‧온‧오프라인 망라해 진행
30개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해 ‘팔도 동행축제’ 전개
14일까지 동행축제 챌린지…SNS 올리면 참여 가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 번째)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대전 은행동 상인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우수제품 중소기업,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과 함께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대전 은행동 상인회‧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우수제품 중소기업‧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 등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함께 ‘5월 동행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동행축제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열렸다. 두 행사에서 총 1조5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냈다. 올해는 3차례 개최해 총 3조 원의 매출을 낼 방침이다.

그간 동행축제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판촉 중심의 소비캠페인으로 추진됐지만 올해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온 국민, 힘 모으기!’를 주제로 ‘함께 하면 대박 나는 2023 동행축제’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중기부는 음식점‧숙박업 등 대면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누적된 피해로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지역 행사와 연계해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이에 개막행사를 다음달 9일 대전에서 연다. 또 울산 ‘고래축제’,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등 30개 지역축제‧행사를 연계해 ‘팔도 동행축제’를 전개한다.

이 외에도 프리마켓,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소담상회 팝업스토어 등 대대적인 오프라인 판촉전도 병행한다. 전통시장‧상점‧백년가게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지마켓‧11번가‧인터파크‧쿠팡‧위메프 등 국내 주요 민간 온라인쇼핑몰 46개와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60개에서 최대 50% 할인하는 쿠폰을 발행한다. 타임특가‧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총 1만9000여 개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올해는 배달의민족‧요기요‧카카오‧KT 등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기업이 대거 참여해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4000여 개사 점포의 할인쿠폰과 광고를 지원한다. 유명인이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와 홈쇼핑, T커머스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특별방송도 기획됐다.

우수 제품을 해외 수출로 연계하기 위해 동행축제 영문명을 ‘Buy K Festa’로 정하고, 영문 BI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해외에 홍보한다.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한류 콘서트와 연계한 판촉전을 열고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면세점 및 북미‧중국‧일본‧아세안 등 권역별 글로벌 유통플랫폼 10개에서 우수제품에 대한 판촉전도 진행한다.

소비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별 구매 한도도 올렸다. 13개 지역화폐는 구매 한도나 할인율을 높여 운영한다. 이태원 상권을 살리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태원 메인거리에서 ‘위시볼 행사’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주간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주도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위상 제고를 위한 나눔 콘서트, 바자회 등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도 연다. 홍보대사는 국악‧성악‧뮤지컬 가수가 하나의 팀을 이룬 크로스오버그룹 ‘라비던스’가 맡아 우리 전통 민요를 편곡한 ‘신 뱃노래’를 캠페인송으로 부른다.

동행축제 챌린지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송에 맞춰 자유롭게 흥을 표현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우리경제의 활력을 응원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릴스) 플랫폼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챌린지 참여가 된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이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온 국민이 우리 경제 활력을 위해 작은 소비부터 큰 투자까지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대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이 원팀이 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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