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CI.
하이트진로가 공격적으로 해외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24~28일 닷새간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 : Non-Deal Roadshow)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 이후 처음 개최하는 해외 IR로 김인규 대표가 직접 참석해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자사에 관심이 높아 상대적으로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그동안 대응하기 어려웠던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소통과 관심을 유도하고 기업가치 증대를 통해 투자를 끌어낼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소주와 맥주의 주력 제품인 참이슬과 테라의 국내 판매가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소주 수출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국내외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신제품 ‘라거의 반전-켈리’를 출시하며 테라와 투 트랙 전략을 통해 맥주 시장점유율(MS)를 증대시키고자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해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지금, 적극적인 국내외 IR 활동을 통해 시장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며 투자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