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하나은행 야탑역금융센터에 '제1호 하나 맘케어 센터'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 맘케어 센터'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다자녀 우대금융상품 출시에 이은 '2023 하나 인생여정(人生旅程) 지원' 두 번째 프로젝트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그룹 내 관계사의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과 임산부 휴게실을 조성하고 하나금융의 고객을 비롯한 여성 모두에게 개방돼 운영할 예정이다.
'하나 맘케어 센터'는 아빠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아이를 케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내부는 △유모차보관소 △임산부 휴식 및 영유아 수유실 2개 실 △이유식존 △기저귀갈이존 △오픈주방 등으로 조성된다.
영유아 수유실에는 영유아와 임산부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소파와 탁자, 아기침대, 전동유축기 등을 갖췄으며 이유식존에는 아기 이유식체어를 비치하고 기저귀갈이존에는 기저귀시트지, 베이비워시, 로션, 물티슈 등을 비치해 세심함을 더했다.
오픈주방은 영유아 부모를 위한 △세면대 △젖병세정제, 젖병솔, 젖병소독기 △아기 이유식 해동을 위한 전자레인지 △온수 사용이 가능한 정수기 △커피포트 등을 비치해 유아물품의 정비가 가능하다.
영유아들을 위한 친환경 자재 사용과 계절에 따른 적정한 온도 유지를 위한 냉난방 시스템, 공기살균기 등으로 쾌적하고 위생적인 수유 및 돌봄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저출산은 금융이 함께 고민하고,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주요 사회적 아젠다로, 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다자녀 상생금융 지원에 이어 하나 맘케어 센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달 초 결혼부터 △임신, 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 안정 △실버 케어까지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2023 하나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해 다자녀우대 상생금융을 시작으로, 이번 하나 맘케어 센터 오픈을 통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촘촘한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