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자녀보험 '마이 슈퍼스타'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판매 실적 1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이 슈퍼스타 상품은 태아부터 만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어 일명 '어른이(어린이+어른) 보험'으로 불리는 어린이보험 중 하나다. 어린이보험의 보험 기간이 통상 90~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가입만 해두면 사실상 평생 보장이 된다. 자녀의 미래를 생각하는 부모들의 필수 보험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 슈퍼스타는 보험료 납입 면제를 강화한 특징이 있다. 보험료 납입 면제란 보험가입자가 상해나 질병 등을 원인으로 보험료를 내기 어려운 상태가 될 경우 보험사가 앞으로 납입할 보험료의 납입을 면제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 상품의 경우 갱신형 특약 가입 시 갱신 이후에도 갱신 전 납입 면제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는 납입 면제 확장형으로 운영된다. 통상 갱신형 특약의 경우 납입 면제 사유가 발생하면 갱신 전까지 납입 면제를 적용받더라도 갱신 이후에는 보험료를 재납입해야 했다.
납입 면제 사유도 희귀난치성 질환 산정 특례 대상까지 포함해 10개의 항목으로 확대했다.
또 삼성화재 마이 슈퍼스타 상품은 체증형 담보도 선보였다. 유사암, 암,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 상해·질병 입원 일당 등에 적용되는 체증형 담보는 물가상승을 감안해 가입 후 5년마다 최초 가입 금액의 10%씩 보험기간 종료 시까지 보장금액이 상승하는 구조다.
만약 체증형 암 진단비 5000만 원에 가입했다면 5년 경과 후부터 암으로 진단 시 5500만 원, 10년 경과 후부터는 6000만 원 등 보장금액이 계속 10%씩 늘어나는 방식이다.
자녀를 둔 부모와 젊은 층에 소구력이 높은 '창상봉합술 치료비'와 '상해흉터복원 수술비'도 각각 최대 150만 원과 5000만 원을 보장해 활동이 많은 자녀들의 상해 보장 니즈를 공략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