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찰청 로고. (뉴시스)
성매매를 가장해 남성의 돈을 뺏은 청소년 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은미 부장검사)는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무차별 폭행해 5000여 만 원을 빼앗은 10대 청소년 6명(3명 구속, 3명 불구속)을 강도상해죄 등으로 20일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주먹과 발로 피해자를 무차별 구타했고 수건으로 피해자의 목을 졸라 기절시켰다. 또, 헤어스프레이를 분사해 라이터에 불을 붙여 피해자를 위협했고 성매매 사실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검찰은 “10대 청소년의 범행에 대하여 교화와 선도에 노력하고 있으나 그 한계를 벗어나는 강력범죄에 대하여는 엄정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