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핫템] 오뚜기, ‘진비빔면’과 ‘진짜쫄면’으로 비빔면 시장 공략

입력 2023-04-26 06:00수정 2023-04-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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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 ‘진비빔면’이 여름 비빔면 시장의 신흥강자로 부상했다.

오뚜기는 지난 2020년 출시한 ‘진비빔면’이 지난달 기준 누적판매량 1억 봉을 돌파하며 인기 비빔면 제품으로 자리잡았다고 26일 밝혔다.

오뚜기는 기존 비빔면 한 개로는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보다 중량을 20% 늘려 비빔면 시장의 ‘업그레이드’ 붐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비빔면 맛을 좌우하는 ‘소스’를 업그레이드한 ‘진비빔면’ 배사매무초 리뉴얼을 선보였으며, 기존에 없던 원료인 배, 매실, 무 등을 추가했다.

오뚜기는 올해 치열한 비빔면 시장을 겨냥해,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를 ‘진비빔면’ 새 모델로 발탁하고 지난 3월 부터 신규 TV CF를 온에어했다. 이번 광고를 통해 ‘먹방여신’ 화사가 진비빔면을 한층 더 맛깔스럽게 표현해 제품의 차별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오뚜기가 직접 제작한 중독성 강한 배사매무초 노래를 배경으로 하며, ‘뻔했던 비빔면에 초 좀 칠게!’라는 화사의 대사를 통해 진비빔면의 맛깔스러움을 표현한다. 특히, 강렬한 빨간 가죽 의상을 입은 화사가 진비빔면 소스를 뿌리며 짓는 도발적인 표정이 돋보이며, 보통의 ‘시원매콤’을 넘어 ‘초시원매콤’을 외치며 리얼하고 맛깔스러운 면치기를 선보인다.

눈에 띄는 색상 대비를 통해 광고 효과도 더욱 높였다. 흰 배경과 빨간 의상을 입은 화사의 모습을 대조시켜 진비빔면 배사매무초의 강렬한 맛을 표현했으며, 도도한 표정의 화사는 진비빔면을 음미하며 트레이드 마크인 능수능란한 눈썹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오뚜기 관계자는 “비빔면, 쫄면 등의 판매가 집중되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여름면 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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