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서울시)
서울 구로구 고척동 일대가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27일 서울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개봉역(1호선)과 고척근린공원 인근에 위치했으며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22개 동, 총 2177가구(공공임대주택 294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2010년 최초 정비구역 지정 이후 주변 여건 변화를 고려해 도로 너비 축소 등 정비기반시설 설치계획을 변경했다. 지자체 소유 정비기반시설은 유상매입에서 무상양도로 전환해 공공기여 부족분을 공공주택으로 추가 확보하게 됐다.
또 인근의 고척근린공원과 단지 중앙부에 조성하는 공원이 연계되는 위치에 사회복지시설을 계획해 부지 내 열린 광장을 확보하고 중앙공원 주변 등에 공공보행통로 3개소를 계획함으로써 중앙공원의 접근성과 이용성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