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1분기 166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2%(92억원) 감소한 수치다.
신용카드·할부금융·리스 등을 중심으로 영업수익이 18.5%(2135억 원) 증가했지만,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이자비용이 60.9%(850억 원) 늘고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비용이 31.3%(455억 원)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0.33%포인트 증가한 1.37%를 기록했다. 연체전이율은 지난해 말 대비 0.05%포인트 증가한 0.43%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가 다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신종자본증권 3000억 발행 및 온·오프라인 균형적 성장 전략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며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감안해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등 강도높은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9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165억 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