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집계한 4월 스타트업 투자유치 금액이 27일 기준 1528억 원(59건)으로 나타났다.
△스패너
콘테크(ConTech) 스타트업 스패너(Xpanner)는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패너는 스마트건설 솔루션 제공 업체로, 현재 자체 개발한 건설기계 자동화 솔루션 ‘망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문 건설사를 중심으로 5개 건설현장에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 통합 관제시스템 등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납품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미 법인 설립을 완료하며 해외 사업도 본격화했다. ‘지오탭’, ‘펄텍’ 등 북미 현지에서 건설 기술 또는 장비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프라킷’, ‘모바’, ‘제이케이’ 등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외 회사들의 북미 사업 파트너로도 활동한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의 글로벌 멤버십 멤버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딜리버스
빠른 소형 화물 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을 운영하는 딜리버스가 4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하나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 등이 참여했다. 딜리버스는 당일 배송을 넘어 당일 반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택배 반품은 3~4일이 걸리지만 딜리버스는 이를 하루로 줄였다.
△메타지홀딩스
메타지홀딩스가 미국 벤처캐피탈(VC) 파인우드캐피탈로부터 100만 달러(약 13억4050만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메타지홀딩스는 미국 시장에서 시작한 웹3.0 전문 기업이다. 스니커즈를 NFT(대체불가능토큰)로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메타지(MetaZ)를 운영 중이다. 검증된 스니커즈에 한해 보관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니커즈 소유주는 NFT로 스니커즈를 거래할 수 있다.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한 상태로 거래해 배송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물 손상 가능성이 적다. 또 스니커즈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기존의 거래 방법보다 실물 스니커즈의 가치를 더 보존할 수 있다.
△오토피디아
차량 관리 플랫폼 ‘닥터차’ 운영사 오토피디아가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13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엔 스틱벤처스, SBI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닥터차는 자동차의 수리 및 정비와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은 정비업체, 수입차 브랜드센터 등의 차량 전문가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자동차 관련 정보를 이용자끼리 공유하는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