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포항사업장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27일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17년 4월 설립된 회사로, 이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 핵심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전구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52.78%를 보유한 에코프로다. 모회사인 에코프로를 포함해 그룹사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계열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다.
증권가에서는 상장 심사 승인 등을 고려했을 때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시기를 8~9월로 점치고 있다. 상장 예비심사는 한국거래소가 예비 상장사의 상장 적격성을 심사하는 과정으로 보통 45영업일이 걸리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공모가 확정 등의 일정까지 고려해야되기 때문이다.
한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분기를 뜨겁게 달궜던 에코프로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발을 내딛는 것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6652억 원, 영업이익은 140% 증가한 390억 원으로 집계됐다.